북녘 어린이 사랑의 목도리 2,000개, 털모자 640개 전달

2020년 고양시 지원과 민간 모금으로 털목도리 2,000개를 청소년과 시민들이 직접 떠서 북녘어린이, 특히 장애 아동과 고아원 등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보내게 되었다. 여기에 평화어머니회에서 제작한 털모자 640개를 보내와 이 털모자와 함께 2021년 8월, 인천항을 통해 단둥에 보냈고 봉쇄된 국경이 열릴 때까지 현재 단둥 독지가 주택에 보관 중이다.

과실수 2만 그루 보내기 운동

2012년 4월 고양평화누리가 주관하여 고양시 10개 진보와 보수단체들이 모여 <고양통일사과나무심기운동본부>를 결성하고 범 시민운동으로 전개하였다. 첫번째 사업으로는 고양시 시유지인 안곡습지공원 땅을 사용허가를 받아 과실수 2만 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1~2년 후에는 이 묘목을 싣고 개성으로 넘어가 고양시민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를 가지려고 계획했었으나, 금강산 박왕자 피살사건 이후 남북 관계가 얼어붙어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 후 사과나무들은 고양시 각 초중고 학교에 평화교육용으로 분양했고 일부는 아직도 크게 자라 열매를 맺고 있다.

진보와 보수단체가 대북 지원을 위해 함께 모인 것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었는 데 여기에 참여한 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고양시새마을회, 고양YWCA, 바르게살기운동고양시협의회, 고양시재향군인회, 고양평화누리 월드비전경기북부지회, 자유총연맹고양시지부,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고양청년회의소(JC)...

북녘 어린이 밀가루 180톤 지원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사망 후 일체 중단되었던 대북 지원이 2012년 1월 27일 김정일 위원장 사망 후 재개되었을 때 1억원을 모금해 밀가루 180톤을 보내게 되었다. 이 행사는 전국 기초단체 단위로는 처음 대북지원이 이루어진 만큼 큰 화제가 되었다. 따라서 이 출정식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심상정, 김현미, 유은혜 의원 등 전 현직 국회의원들이 일산동구청 앞에 함께 모여 대형트럭 5대를 보내는 출정 기념 행사를 가졌다. 특히 청소년들의 교육적 의미를 위해 청소년 대표들도 함께 개성을 방문해 밀가루를 전달했다.

북녘 어린이 우유보내기 운동

2010년 이전의 민간단체 북녘 어린이 우유보내기 운동은 주로 분유 보내기 운동이었다. 운송의 편리함 때문이었다. 남북평화재단은 당시 서울우유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우유 생산량이 많아 남아도는 우유를 남쪽의 낙농 농가도 살리고 북녘 어린이를 도울 겸 생우유를 처음 보내게 되었다. 이를 위해 재단 산하에 “함께나누는세상”(2020년 재단법인으로 독립, 상임대표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을 설립해 전국적인 북녘 어린이 우유보내기 운동을 전개했다.

2010년 1월 22일 인천항을 통해 남포항으로 첫 출항을 시작하여 2010년 11월 말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중단되기까지 34회에 걸쳐 인천항에서 남포항으로 보내어졌는데 회당 1,200만원 ~ 1,500만원 상당으로 총 3억원어치를 보냈는데 이 자금은 순수 민간 모금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싱싱한 우유 전달을 위해 냉동 트럭도 기증 하였다.

농구공 3.000개 전달

2008년 5월에는 청소년 스포츠 교류를 목표로 남북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현 3대3농구대회) 개최에 합의한 후 당시 KBL(한국프로농구협회)과 함께 농구공 3,000개를 모금해 역시 육로로 개성에 싣고가서 전달했다.

중고 승용차 420대 및 트럭 100대 지원

2007년 12월에는 당시 대우자동차판매주식회사(현 GM KOREA) 이대호대표이사와 공동으로 수해 복구를 위해 동남아에 수출하려던 중고 자동차 420대와 화물트럭 약 100대(40억 상당)를 기증받아 정주영 회장의 소떼 지원처럼 육로로 긴 차량 행렬을 이루어 개성에 도착, 그곳에서 전달식을 가졌다.